1981년에 설립된 애틀랜타 한국학교는 42년의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국학교입니다. 본교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지정한 미 동남부 거점 한국학교이자, 조지아주 정부로부터 한국어 학점 인증을 받을 수 있는 학교이기도 합니다.

Pre-K 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약 400여명의 학생들이 본교에서 한국의 말과 글, 그리고 역사와 문화를 배웁니다. 학생들의 연령과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기초, 초급, 중급, 고급 수준으로 체계화된 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3학년 이상의 학년으로 한글 학습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을 위한 속성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어 및 한글을 처음 배우는 한국계 중고등학생 및 성인과 높아진 한국의 문화적 위상에 힘입어 K-컬쳐에 관심이 많은 타민족 학생을 위한 KSOL(Korean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반도 운영합니다. 모든 학급은 한국어 수업 외에 서예, 한국무용, 사물놀이, 국악놀이, 종이접기, 한국역사와 이민역사, 태권도, 동요, 공예, K-POP 등의 다양한 특별활동 수업도 이수하게 됩니다.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이곳, 미국에서 자라는 우리 학생들이 애틀랜타 한국학교에서 한국어 실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한민족의 문화적 유산과 저력을 직접 배우고 느끼며,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며 삶을 풍요롭게 가꾸고, 세상에 아름답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세계 시민으로 당당하게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애틀랜타 한국학교의 모든 교사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장 심준희